철학은 물리만을 얘기하지 않고 생각까지 포함한다.
물리는 증명할 수 있지만 생각은 증명할 수 없다.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죽는 순간까지 그 생각대로 사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고, 또 그전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인생 중에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뀐다면 안 좋은 것인가?
생각에는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
생각은 생각일 뿐이다.
생각이 폭력으로 나온다면 그게 나쁜 것이다.
우리는 그 폭력과 싸워야 한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폭력을 쓰는 행위, 즉 탄압하고 구금하고 사형시키는 등의 행위들은
알 수 없을 만큼 오래전부터 계속되어왔다.
1600년에는 브루노가 사형을 당했고 2000년 전에는 예수가 사형을 당했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우리는 기원전 400년경 르네상스 시대에도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전이라고 없었을까?
사피언스들은 언어로 이야기와 거짓말을 만들면서 이 행위를 시작했을 것이다.
그 규모는 인간의 수와 비례하듯이 커져 현대사에는 사람 목숨이 가볍게 보일 정도로 수많음 폭력과 죽임이 있었다.
참 재미있는 게 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뭉칠수록 그 상태는 겉보기에 안정되어 보인다.
예를 들어 99%의 사회 구성원이 같은 생각을 공유한다면 나머지 1%만 대항하면 되기 때문에 사회의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90% 와 10%가 된다면? 5:5 또는 20%씩 다섯 가지 사상을 갖는다면? 전쟁 또는 그와 같은 갈등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모든 사람들 즉 하나의 아이디어를 100% 모든 사람들에게 심으면 사회가 좋아질까?
나는 yes/no라고 대답하는 대신에 상관없다고 얘기하고 싶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생각은 자유다.
어떤 사상을 갖던, 철학을 갖던, 윤리의식을 갖던, 분노와 도탄의 삶을 살던, 생각은 생각일 뿐이다.
단 하나의 "악", 첫 번째 물리적 폭력이 있다면 거기에 맞서 싸워야 한다.
Do not obey and have a self-respo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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