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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sm

점점 조여오는 숨통

"신호등 시스템"

뉴질랜드에 새로이 시행된 동물관리법이다.

아.. 너무 Sarcastic 하면 안 되는데 첫 문장부터 잘 안된다.

모든 정책이 그렇듯, 우리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있는 폭력적 압박이고 아주 복잡하지만 구체적이다.

백신을 맞지 않은 나 같은 쓰레기들은 오클랜드 바깥으로 나갈 수 없고 각종 모임이나 명시된 회사 또는 건물에 들어갈 수 없다.

식당, 카페, 미용실도 가지 못한다.

지난 3개월 정도 머리를 못 깎아서 오늘 평소에 가던 미용실로 가서 그리스에서 온 미용사와 얘기를 했다.

미용사가 숨죽이며 하는 말, "잘라는 주겠지만 어디 가서 얘기하면 안 돼"

걸리기라도 한다면 미용사는 수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했다.

나치하에 유태인들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싶다.

내가 북한 주민으로 태어났다면 정부에 대한 감사와 세뇌가 뼛속까지 스며들어 자유가 없음에 아무 불평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며 살 텐데, 왜 쓸데없이 사람은 평등하며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서 이런 괴로움을 겪나 싶다.

 

지난 반년 정도 같이 살았던 해리가 인도로 돌아간다.

해리는 평생을 파일럿으로 일한 건강하고 똑똑한 친구이다.

파일럿의 건강관리는 일반인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그 역시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았지만 조여 오는 정부의 정책에 굴복한 케이스이다.

그리고 그렇게 건강하던 친구가 두번의 백신 접종 뒤 숨쉬기 답답해하며 계속해서 한숨을 쉰다.

후유증 문제로 병원을 예약했지만 의사를 만나기 위해서 또다시 코비드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며칠 뒤 닥터를 만날 텐데 그 대화는 뻔하다.

"스트레스를 줄이시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수 있으니 가벼운 운동과..."

이 시대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 사태가 끝난 뒤 처형 명단에 올라가야 한다, 역사의 흐름대로라면.

어쨌든 해리는 앞으로 이 나라에서만 두 번의 코비드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다른 한 번은 비행기를 타기 전 내야 하는 서류인데, $270을 내고 받아야 한다며 분통을 터트린다.

끝이 아니다, 인도에 도착하면 그날 다시 테스트, 그리고 일주일 뒤 8일째 되는 날 또 받아야 한다.

그는 모든 짐들은 가지고 다녀서 로지스텍을 이용하는데 비즈니즈 가격 상승으로 지난번의 3배 금액을 내야 한다고 한다.

백신 접종이라는 폭력에 굴복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결과는 이러하다.

 

그래도 그의 딸에 비하면 해리는 운이 좋다.

그의 딸은 미국으로 이사 가는 엄마를 따라 방학 동안 다녀올 예정이니, 오며 가며 얼마나 많은 테스트, 그리고 그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가?

우리는 모두 발에 쇠사슬을 건 노예들이다.

노예가 아닌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그 무게가 어마어마하게 무거워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복종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믿음의 끝이 어디일지 알 수가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부심을 잃지 않았던 히틀러처럼, 그들의 복종심도 빛을 잃지 않으니, 순결하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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