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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Germ theory and Terrian theory

지난 주말 버티고 버티던 백신을 맞고 나는 괜찮았지만 와이프는 이틀 동안 아팠다.

나도 피곤하고 눈이 뻑뻑한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

몸속에 바이러스를 강제로 집어넣었으니 면역력이 일을 하고 피곤한 증상은 당연할 것이다.

강제로 감기에 걸리게 하니 분한 일이지만 아직까지 다른 부작용을 없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

 

우리의 몸이 아픈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 이론이 있다.

1. Germ theory - 병원균 이론 (배종설)

2. Terrain theory - 인체 내 환경 이론

 

이 두 가지 이론은 서로 모순되는 내용이 많아 부딪힌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 번째 이론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첫 번째 이론을 부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론이란 그 자체로도 귀중한 데이터이다. 예를 들어 만약 그 이론이 완전히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왜 이런 이론이 나왔는가를 연구해 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인체 내 환경이론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병원균 이론은 인체를 순수한 통에 비유하고 그 내부에 어떤 나쁜 요소가 들어와서 질병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이는 서양의학의 단단한 초석으로 자리 잡아 모든 의학계와 제약산업이 이러한 외부적 요소 즉 세균, 바이러스, 미생물 등을 죽이는 일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개념은 정치철학에도 영향을 미쳤고 Monarchism의 힘이 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병원균 이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Louis Pasteur는 스스로 정치인이기도 했고 나폴레옹 3세를 위해 일했다.

하지만 평생 세균을 연구한 파스퇴르조차도 죽기 전 "Microbes are nothing. The terrian is everything."이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가 그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마지막 순간에 깨달은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병원균 이론은 오랜 시간 동안 학계의 주류로 자리 잡았고 사람들은 이를 믿었다. 이에 반대한 Antoine Bechamp과 같은 학자는 학계에서 잔혹하게 매장당했는데 정치적 힘에 대항한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는 늘 이렇게 용기 있는 견해나 주장이 있지만 돈, 권력, 명예를 가진 메인스트림에 의해 철저하게 숨겨지거나 조롱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파스퇴르는 특히나 앤톤 부샴을 지독하게 괴롭혔다고 한다. 앤톤 부샴은 질병의 원인이 세균이나 미생물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 몸의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으니 미운털이 박혔을 것이다. 그가 주장한 환경이론은 인체는 이미 수 십, 수백만 마리의 미생물이 공존하고 있으며 동시에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환경의 균형이 깨지면 그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썩은 음식물이나 시체는 냄새를 풍기고 바퀴벌레, 쥐, 까마귀, 독수리와 같은 생물들이 와서 먹어치울 것이다. 이와 같은 생물들이 문제의 요인이 아닌, 이미 썩어버린 환경이 그들을 초대한 요인인 것이고 초대된 생물들은 문제가 아닌 오히려 청소부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자연스러운 일이라 부른다.

따라서 우리가 집안에 바퀴벌레를 초대하고 싶지 않다면 바퀴벌레를 죽이는데 열중하기보다 집안에 쓰레기를 비우고 환기를 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활력을 불어넣은 일이 더 효율적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Self-healing process는 자연의 일부인 우리의 몸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이는 인간이 만들 수 없는 복잡한 시스템이다. 이를 모방하려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다. 이는 이미 해충을 박멸하려는 시도, 실수로 종을 박멸해 버린 경험 등으로 인해 수많은 증명이 되었다.

 

백신에 반대한 앤톤 뷰샴은 이렇게 말했다.

"The most serious disorders may be provoked by the injection of living organisms into the blood into a medium not intended for them may provoke redoubtable manifestations of the gravest morbid phenomena."

 

인간은 한 시간 동안 약 1,500 마리의 미생물과 박테리아를 호흡을 통해 흡입한다고 한다. 세균 이론이 맞다면 왜 우리는 질병에 걸리지 않을까? 외부적 요인을 무조건 죽여 없애버려야 한다는 주장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 최근에 와서야 조명되기 시작했다. 이 이론에 힘이 실린다면 그동안의 백신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세균 이론에 힘을 실어 이어나갈 것이다. 만약 그들의 잘못이 들통난다 하더라도 파우치와 같은 졸개 한 명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다른 사람으로 갈아치우면 될 일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깨어있지 않은 사람들은 정부가 나를 위해 일한다고 계속 믿을 테니 말이다.

 

물론 위 두 가지 이론들은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업적이며 존중이 필요하다.

다만 정치적으로 사용되거나, 사람들 스스로의 자존감을 깎거나, 공포로 몰아넣는 등의 일에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염려증에 걸려버린 이 시대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의사들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인용구를 생각해 볼 때이다.

 

"Disease is the crisis of purification of toxic elimination. Symptoms are the natural defenses of the body"

"The greatest medicine of all is teaching people how not to need it"

- Hippocr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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